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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조작 영상 유포해 우크라 침공 구실 계획"

기사입력 : 2022년02월04일 06:08

최종수정 : 2022년02월04일 06:0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으로부터 공격당하는 영상 등을 유포해 침공 구실로 삼으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증거를 미국 정보당국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영토 또는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을 공격한 장면을 영상으로 만들어 배포하는 등의 위장 공격 계획을 꾸미는 증거를 확보하고, 이를 의회와 동맹국 들에게도 공유했다. 

바이든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WP에 익명을 전제로 러시아 당국은 이같은 조작 영상에 참여할 사람들을 선발했으며, 이는 러시아 정보기관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같은 조작된 영상을 근거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하거나,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자들이 러시아군의 개입을 요청하는 구실로 삼으려한다는 것이 미국 정보당국의 판단이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와관련해 러시아가 가짜 배우들과 시신들을 이용해 우크라이나군에 공격당한 참상을 보여주거나 이에 사용된 무기가 우크라이나 또는 서방 군대의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조작 영상을 제작하려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에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 국장은 이를 이미 백악관 등에 보고했고, 이날 의회와 동맹국에게도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지난달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구실을 만들기 위해 '위장 자작 공격극' 등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경지대에서 훈련중인 러시아군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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