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3일 전주시 최대 현안사업과 관련 "민간사업자인 롯데와 자광은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에 호텔과 백화점을 짓겠다고 계획하고 있다"며 "중복으로 효율성이 떨어지는 두 사업 계획에 대해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종합경기장은 공익시설을 중심으로 대한방직은 상업시설 중심으로 개발해야 한다"면서 "대한방직부지를 공공에서 개발해야한다고 제시했지만 협의가 안 될 경우 속도를 내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3일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가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해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 2022.02.03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부지 개발과 관련해 행정과 민간사업자가 눈치만보고 서로의 입장만을 고수해 시간만 끌어오고 있다"면서 "전주시와 전북개발공사, LH공사, 롯데쇼핑과 자광이 참여한 5자 협의체를 구성해 이 두 현안의 난제를 절충해가겠다"고 부연했다.
또 "협의를 통해 롯데와 갈등을 조정한다면 위치 재조정 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며 "전주시가 당면한 최대 현안인 두 문제를 테이블 위에 올려 시민과 함께 풀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임 출마예정자는 "5자 협의체 구성으로 리스크를 줄여 백년을 내다보는 대형현안을 신속 처리하겠다"면서 "개발구상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 집행부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지 협의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종합경기장을 통합시청사와 복합시설, 교통환승 시설을 조성하고 청년창업, 미래산업육성, K캠프 등을 입주시켜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방직 부지는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사항인 40% 환수를 원칙을 지키면서 환수방식을 다변화해 효율성과 속도감을 올리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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