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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진보정당의 위기…심상정, 40여일 대선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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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 6.17% 득표, 현재 지지율은 2~3%
15% 육박했던 정의당 지지율도 저조, 진보 위기
전문가 "엘리트 구조, 세대교체 실패가 위기 원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진보정당의 대표선수인 정의당은 2022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는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서 6.17%를 얻었던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5년이 흐른 2022년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2~3%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촛불혁명의 기대를 모았던 지난 대선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넓은 층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어야 하지만, 오히려 하락된 성적표를 받은 것이다. 심 후보가 대선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나흘 간의 칩거를 마친 후에도 이같은 낮은 지지율은 유지되고 있다.

정의당이 한 때 15%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점이 더 뼈아프다. 심상정 후보는 최근 MBN과의 인터뷰에서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 필요하다며 성원해주신 지지자들 중 실망하신 분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심 후보는 선거제도 개혁 실패와 조국 사태 당시 제대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던 부분 등으로 일었던 민주당 이중대 논란 등에 실망한 지지자들이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photo@newspim.com

◆"아래에서 올라온 진보이슈 적어, 현재 정의당은 엘리트 정당"

진보정당의 원칙을 지키지 못했다는 심 후보의 뼈아픈 토로는 정치 전문가들도 지적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원 교수는 "권영길 전 대표 당시 민주노동당이 아래에서부터 받아올린 의제를 정치 의제화하는 진보정당의 기능을 보여 돌풍을 일으켰다면 현재의 정의당은 엘리트 중심의 위에서 제기되는 의제라는 한계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채 교수는 "여러 절실한 노동 이슈가 있었음에도 정당명부제에 올인해 조국 사태 등에 유기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이를 통해 의석수라도 크게 늘렸으면 괜찮은데 여기에도 실패해 실망감을 키웠다. 뿐만 아니라 높은 진보정당의 기준에도 불구하고 당내에서 성폭력 문제가 발생한 것도 타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SNS와 스마트폰의 일상화로 현재 이슈주도층은 과거 40·50대에서 이제 20·30세대로 변화됐다"면서 "그런데 정의당은 여전히 이에 발 맞추지 못하고 있다. 당내 세대교체를 이뤄내지 못한 점은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치열하게 맞서고 있는 점도 정의당에는 불리한 구도"라며 "거대 양당이 박빙 대결이 펼쳐지면서 그 외 정당에는 관심이 덜 가는 구도"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photo@newspim.com

◆중대재해처벌법 이슈화 등 진보정당 성과도, 진보가치 설득이 관건

심 후보는 최근 '지워진 사람들' 시리즈로 대형 물류센터 밤샘 노동자, 한국 환자단체 연합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진보정당 본연의 모습을 찾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대선이 약 40일 남은 상황에서 아직은 결과를 예측하기도 이르다.

정호진 심상정 선대위 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난 대선 당시에도 심 후보는 TV 토론 등을 거치면서 뛰어올랐고 결국 6%를 넘겼다"라며 "현재도 대선이 40일 가까이 남았고 TV토론도 진행되는 만큼 여기에서 열심히 참여해 진보적 목소리를 내면서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치에서 진보정당의 필요성은 있다. 21대 국회에서도 정의당은 중대재해처벌법에 올인해 이를 정치 이슈화내기도 했다. 강은미 당시 원내대표가 고(故) 김용균 씨 어머니인 김미숙 씨, 고(故) 이한빛 PD의 아버지 이용관 한빛센터 이사장 등 산재 사망자 유가족들과 함께 무기한 단식 농성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처리를 현실화했다.

국회 본회의를 넘은 중대재해처벌법이 누더기 논란에 휩싸였지만, 진보정당의 성과임에는 부정할 수 없다. 이번 대선에서도 심 후보가 제기한 주4일제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정 대변인은 "남은 기간 진심을 다해 진보정당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들을 만나간다면 심 후보의 진심을 알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에서 논란이 됐던 패미니즘 경도 비판에 대해서는 "정의당은 패미니즘만을 위한 정당은 아니다. 진보적 의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제기됐던 아래로부터의 진보 대표성 획득 등을 위기 극복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정의당이 위기를 딛고 남은 40여일 동안 진보정당의 가치를 충분히 입증하면서 다시 국민들의 기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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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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