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경영진이 내부자거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는 소식에 최근 급락했던 에코프로비엠이 또 하락세다.
2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5% 하락한 30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계사인 에코프로, 에코프로에이치엔 등도 각각 6%, 8% 급락세다.
지난 26일 에코프로비엠은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 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9% 급락세를 보였다. 27일엔 약보합세를 보였고, 이날 추가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일부 경영진은 지난 2020년 2월 에코프로비엠이 SK이노베이션 2조7000억 가량의 장기 공급 계약 체결 공시 직전 내부 정보를 미리 알고 주식을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에코프로비엠은 검찰 수사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의 글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에코프로비엠은 홈페이지를 통해 " 에코프로 및 계열사들의 일부 임직원들이 에코프로비엠 주식에 대한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음을 알려드린다"며 "향후 본건과 관련해 진행되는 제반 과정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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