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지난 한해동안 인천에서 산업재해로 모두 57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노동건강연대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천에서 산업재해로 모두 57명의 노동자가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집계에는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산재로 인정하지 않은 배달노동자와 공무원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음.2022.01.27 hjk01@newspim.com |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2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제조업 8건, 폐수·폐기물 처리업 4건, 운송 배달업 4건, 청소업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은 '추락 사고'가 전체 절반 가까운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끼임·부딪힘 8건, 깔림 5건, 교통사고 3건, 감전 3건, 화재 2건, 질식 1건, 기타(과로사·자살·폭염·익사 추정) 7건이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추락사는 안전고리·안전난간·추락방지망 중 하나만 제대로 작동돼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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