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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비상] 경북 20개 시·군서 445명 확진...전날보다 164명 늘어

기사입력 : 2022년01월26일 10:54

최종수정 : 2022년01월26일 10:54

포항·구미·안동·경주·경산, 전체의 78.4% 차지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포항과 구미, 안동에서 음식점과 어린이집, 주점,요양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등 경북권에서 일일확진자가 400명선을 넘어서면서 가파른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438명과 해외유입 7명 등 445명으로 지난 24일 281명에 비해 무려 164명이 늘어나는 급증세를 보였다.

포항과 구미, 안동, 경주,경산시 5개 지자체에서 각각 92명과 86명, 73명, 49명,49명 등 349명이 발생했다. 이는 이날 경북권에서 발생한 전체 확진자의 78.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임시선별소 검체검사. 2022.01.26 nulcheon@newspim.com

이들 4개 지역의 확진자 유형은 포항의 경우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 소재 일반음식점 관련 19명과 군 부대 연관 12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2명 등이다.

또 구미시의 경우 지역 소재 어린이집 15명, 교회 연관 7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5명 등이다.

안동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양병원 관련 13명이 추가 감염되고, 지역 소재 일반음식점 연관 37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일반음식점 관련 추가 확진자는 대부분 10대 청소년들로 파악됐다.

경주시에서는 지역의 한 체육 입시학원 관련 13명이 한꺼번에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7명과 아시아, 아메리카 지역 입국 내.외국인 4명이 감염됐다.

경산시의 경우, 지역 소재 노인복지시설과 교회 연관 각각 3명과 1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0명이 확진됐다.

김천시와 칠곡군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20명과 19명이 확진되고, 영천시와 고령군에서 유증상 사례와 사업장 관련 등 각각 11명씩 22명이 감염됐다.

이 밖에 영주시와 상주시에서 유증상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8명과 7명 등 15명이, 의성군과 울진군, 문경시, 군위군, 청송군, 청도군, 예천군, 성주군, 봉화군에서 유증상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5명, 3명, 2명,1명 등 모두 20명이 확진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177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253.7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212.7명보다 41명이 늘어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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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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