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5일 IMF와 연례협의 진행
"재정준칙 통해 건전성 강화" 권고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최근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한 것을 두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시의적절한 재정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추경으로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지원한 것을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IMF 미션단과 화상 면담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홍 부총리와 마틴 카우프만 IMF 미션단장은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보고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년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관련 한국 미션단 화상 면담에서 마틴 카우프만 IMF 미션단장으로부터 연례협의 결과를 보고받고 한국의 경제전망 및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2.01.25 photo@newspim.com |
카우프만 미션단장은 "한국은 단기적 측면에서 코로나 극복과 경기회복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구조개혁 측면에서도 전세계적인 모범국가"라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재정·통화정책으로 경제적 상흔을 최소화하면서 경기회복과 금융안정을 동시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14조원 추경을 통해 코로나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 등을 지원한 것을 환영한다"며 "재정준칙을 통한 재정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한국의 코로나 극복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방역대책을 믿고 동참해준 국민의 신뢰와 결집능력 덕분"이라며 "지난해에는 정부가 예상한 4.0%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탄력적인 방역조치, 14조원 추경의 신속한 집행 등을 통해올해 3.1% 성장률 목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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