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열차 3편성도 교체…설 수송 대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산천(원강) 열차의 바퀴 교체와 안전 점검을 마치고 운행을 정상화한다.
코레일은 KTX-산천(원강) 13편성 중 예비편성을 제외한 정상운행에 필요한 10편성의 바퀴 교체작업과 품질검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KTX 열차를 탑승하고 있다. 2022.01.06 leehs@newspim.com |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운행중지에 들어갔던 KTX-산천(원강)은 25일부터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된다. 코레일은 그 동안 수도권·호남·부산 등 전국 KTX 차량정비기지에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안정적인 바퀴 교체작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왔다. 나희승 사장은 3곳의 차량기지에서 작업상황을 직접 챙겼다.
바퀴 교체를 완료한 차량은 추가로 ▲작업자·검사자 간 크로스체크 ▲구내 시운전 ▲전문가 첨승 점검 등 3단계 조치를 진행했다. 투입 후에도 운행상황에 대한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예비열차 3편성은 설 연휴 전인 26일까지 바퀴 교체작업을 완료해 설 대수송에 대비한다.
앞서 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은 이용객에게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사 내 전광판 등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하고 운행중지열차 예매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로 사전 안내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설 명절 국민들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바퀴 교체작업과 품질검사를 모두 마무리했다"며 "지속적이고 세밀한 모니터링으로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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