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항의 작년 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335만3781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327만TEU보다 약 8만TEU(2.5%) 늘어난 것이다.
인천 신항 전경[사진=인천항만공사]2022.01.23 hjk01@newspim.com |
지난해 인천항의 교역물동량은 수입 168만9218TEU, 수출 160만2148TEU로 2020년 보다 각각 4.1%, 2% 증가했다.
하지만 환적과 연안물동량은 5만4309TEU와 8196TEU 전년도에 비해 각각 21.8%, 8.2%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입물동량은 중국이 199만3426TEU로 전체 60.5%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베트남 36만1407TEU(11%), 태국 10만5760TEU(3.2%)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은 수입이 전년보다 4.4% 증가한 97만3801TEU, 수출은 0.5% 늘어난 101만9625TEU로 수입 물동량의 증가폭이 컸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적인 운항 선박 부족으로 인한 물류난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물동량을 처리했다"고 "올해는 물동량 350만TEU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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