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1/21 중국증시종합] 코로나19 치료·진단株 약세 주도,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17:08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17:11

3대 지수 1% 내외 하락
코로나 치료 관련·농업·방산 등 하락
관광·석탄 등 상승
상하이·선전 거래액 1조 위안 밑돌아

상하이종합지수 3522.57 (-32.49, -0.91%)

선전성분지수 14029.55 (-168.75, -1.19%)

창업판지수 3034.68 (-31.31, -1.02%)

과창판50지수 1290.41 (-15.61, -1.20%)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1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1% 내외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 내린 3522.57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1.19% 하락한 14029.55포인트를, 창업판지수는 1.02% 떨어진 3034.6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 하락한 1290.4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21일 과창판50지수 주가 추이.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9845억 위안으로 1조 위안을 밑돌았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87억 5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43억 51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44억 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검사 테마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대표적으로 저장 오리엔트 진 바이오테크(東方生物·688298)가 하한가를 기록했고 장쑤 바이오퍼펙터스 테크놀로지스(碩世生物·688399)가 12% 가까이, 박척바이오(博拓生物·688767)가 16% 가까이 급락하는 등 과창판에 상장된 제약·바이오 종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구안의료기(九安醫療·002432)가 하한가를 찍었고 만부바이오테크(萬孚生物·300482)가 7% 가까이 하락하는 등 다수 종목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업계 전문가들은 △ 다소 진정된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 △ 유럽과 미국의 방역 조치 완화 △일부 제약사의 코로나19 치료제 복제약 생산 허가 획득 소식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비롯한 의료물자 수출 관련 섹터가 조정을 받은 것이 해당 섹터 급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일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27개 복제약(제네릭 의약품) 기업과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의 주성분인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생산·공급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을 체결한 27개 업체 중 중국 제약사는 △ 복성제약(復星醫藥·600196) △ 랑화제약(朗華製藥) △ 용택제약(龍澤製藥) △ 브라이트젠 바이오메디컬 테크놀로지(博瑞醫藥·688166) △ 데사노 제약(DESANO·迪賽諾醫藥) 이렇게 5곳이 포함됐다. 그중 상장기업은 복성제약과 브라이트젠 바이오메디컬 테크놀로지 2곳이다.

해통증권(海通證券)은 일부 코로나19 관련 테마주는 지나치게 올라 투자자에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면서도, 중국 최초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올해 출시될 예정으로 이와 관련한 테마주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농업, 방위산업, 반도체, 식품음료 등 섹터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석탄 섹터는 눈에 띄는 강세를 연출했다. 석탄주 가운데 산서석탄국제에너지(山煤國際·600546), 란화과창(蘭花科創·600123), 안원석탄(安源煤業·600397)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천안탄광업(平煤股份·601666)이 8% 이상 급등 마감했다.

석탄 업체들의 2021년 호실적 예고가 해당 섹터의 주가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보인다.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2021년도 예상 실적을 공개한 석탄 업체는 8개로, 그중 7개 업체가 큰 폭의 순이익 개선을 점쳤다. 그 가운데 6개 업체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신관광(众信旅游·002707)이 5% 이상, 카이싸관광(凱撒旅業·000796)이 2% 이상 상승 마감하는 등 관광 섹터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중국 국무원이 스마트 관광도시·관광지·리조트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관광업 발전 계획'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도 앞서 약세를 보였던 리튬 관련주가 반등세를 나타냈고 공항·항공, 주류 등 섹터도 상승 흐름을 연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사진
부동산 논란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차명 부동산과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진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 수석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사의 수용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지만 곧 오 수석 거취가 정리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고위직 낙마 사례가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중 입장이 정리되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수석은 검사장으로 재직중이던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그는 과거 검사로 근무하며 배우자 소유의 경기 화성시 토지와 건물 등의 부동산을 자신의 대학·학과 동문인 A씨 이름으로 관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오 수석은 2012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이 됐지만, 해당 부동산은 공개 대상에서 누락됐다. 재산공개를 피하고자 불법으로 재산을 은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부동산실명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다. 여기에 오 수석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A씨 명의로 한 저축은행에서 15억원을 대출받고 대출 상환 과정에서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오 수석은 언론 보도를 통해 부동산 관련 의혹이 불거진 후 "과거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어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어른들이 기거하려고 주택을 지으면서 딸(오 수석의 부인) 앞으로 해놨다. 기존 주택이 처분이 안 돼 복수 주택이 됐다. 대학 친구에게 맡겨놓은 것이 사달이 났다"고 해명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송구하고 부끄럽다"며 소개를 숙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부동산 차명관리·대출 의혹에 대해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일단 본인이 그에 대한 대답을 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이 오 수석 관련 의혹에 입장을 표명한 것은 논란이 부동산 부동산 차명관리·대출 의혹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이었다. 이 관계자는 '대답을 잘했다고 판단한다'는 말의 의미를 묻자 "부적절한 처신이 있긴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말씀하지 않았냐"며 "안타깝다고, 그 부분에 있어서 인정한 부분을 평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오 수석에 대한 인사검증 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인지했는지, 그에 대한 오 수석의 소명은 충분했는지, 오 수석의 거취에 대한 검토는 없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8: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