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 대설주의보...경북동해안 20일 오전 5시 해제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한(大寒)인 20일 오전 5시 현재 울진과 영덕, 포항, 울릉 등 경북 동해안지역에 눈발이 날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낮 12시까지 눈이 오겠다. 대구와 경북(경북동해안 제외)은 대체로 맑겠다.
경북북동산지와 울진, 영덕 등 동해안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20일 오전 5시를 기해 해제됐다.
20일 오전 4시 기준 경북동해안의 적설량은 울릉(태하) 7.5cm, 봉화(석포)5.2cm, 울진 3.5cm, 문경 2.9cm이다.
기상청은 20일까지 울릉도.독도에는 1~5cm, 경북동해안에는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추위가 지속되면서 눈이 쌓여있거나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많겠다.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과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한인 20일 오전 5시 현재 울진과 영덕,포항,울릉 등 경북 동해안지역에 눈발이 날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낮 12시까지 3~5cm 눈이 더 오겠다. 2022.01.20 nulcheon@newspim.com |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북내륙에는 이튿날인 21일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때는 보온을 철저히 유지하고 야외 업무 종사자는 체온 유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수도관, 계량기, 보일러 등 동파와 농.축.수산물, 양식장 냉해에 대비할 것을 기상청은 주문했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20일 아침기온은 -4.3도, 경북 안동은 -7.4도, 포항 -2.7도, 울릉.독도는 -2.2도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낮 기온은 대구 5도, 안동 4도, 포항 6도, 울릉.독도는 1도로 예측됐다.
수일 째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경상권은 대기가 건조하고 특히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상은 21일까지 바람이 40~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상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이 발생하면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20일 동해앞바다의 물결이 더욱 높아지면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6시 이후 울릉.독도에 강풍경보와 대설주의보를,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중부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에 풍랑경보를 발효했다.
또 경북북동산지와 영양평지, 청도, 청송, 의성, 김천, 고령, 군위지역에 한파주의보를, 경북권 전역과 대구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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