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해 중순들어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70명이 발생해 전날의 138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51명과 해외유입 19명 등 170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7132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지역의 체육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포항에서 지역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5명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지역의 한 요리주점 연관 15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9명과 유증상 사례 7명, 아시아와 아메리카 지역 입국 내국인 4명 등 60명이 발생했다.
실내체육시설 관련 추가 확진자는 이용자 11명과 가족,지인 14명 등이다.
포항시는 지역 체육시설업 800곳과 체육도장 208곳 등 1008곳에 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다중이용시설의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 2022.01.19 nulcheon@newspim.com |
경주시에서도 지역 소재 실내체육시설 연관 18명이 무더기로 감염되고, 요양병원 관련 입원환자 3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또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과 유증상 3명, 아메리카와 아시아 지역 입국 내국인 2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30명이 발생했다.
경산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8명과 유증상 6명, 지역의 D대학 운동부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되고, 아시아와 아메리카 지역 입국 외국인과 내국인 6명 등 22명이 감염됐다.
구미시에서는 경산시 소재 D대학 운동부 관련 1명과 지역의 한 주점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4명과 유증상 2명 등 19명이 확진됐다.
상주시에서는 지역 소재 교회 연관 3명과 아시아 지역 입국 내국인 3명 등 8명이 감염됐다.
성주군에서 지역의 어린이집 관련 3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 등 8명이 확진되고, 영주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과 유증상 2명 등 6명이 발생했다.
김천시와 문경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5명과 4명이 발생하고, 영천시와 영덕군, 칠곡군에서 지역감염과 해외유입 등 각각 2명씩 6명이 확진됐다.
또 안동시와 군위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등 각각 1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734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04.9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93.6명보다 11.3명이 늘어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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