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자신이 머물던 호텔 객실에 불을 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와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여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불이 난 호텔 객실[사진=인천송도소방서]2022.01.18 hjk01@newspim.com |
A씨는 전날 오전 11시 3분께 자신이 투숙해 있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오크우드프리미어 호텔 63층 객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객실 내부 15㎡와 집기류 등이 타 334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정신질환이 있는 A씨는 경찰에서 "왜 불이 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가 이용하는 호텔에 불을 낸 점을 고려해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