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서 경유차 추월한 전기차, 국내도 올해 전기차 보급 원년 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문가들 "올해 국내 전기차 45만대 보급 전망"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경유차를 뛰어넘었다. 국내도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서면서 본격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기차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올해가 전기차 보급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영국을 포함한 유럽 18개 국가에서 판매된 신차의 20% 이상이 순수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전기차(HEV)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은 제외한 결과다. 같은 기간 경유차의 시장 점유율은 19%에 그쳤다.

전기차는 서유럽 시장에서 총 17만6000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유차 판매량은 약 16만대에 불과했다.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각종 친환경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배출량의 55%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강력한 친환경 정책을 추진 중이다.

[사진 = 셔터스톡]

FT는 "유럽 국가들이 2020년부터 전기차 구입에 각종 장려책을 제공한 것이 크다"며 "자동차업체들도 연말에 (회사별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대거 전기차 판매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전기차는 총 10만402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4만6677대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처음으로 연 10만대를 돌파하면서 중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에 이어 7번째로 전기차 10만대를 넘긴 국가가 됐다.

수입 전기차는 총 2만4168대로, 전년 대비 59.2% 증가했다. 테슬라는 1만7828대를 판매해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73.8%를 차지했다.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 판매량도 6340대로 전년도 3357대에 비해 88.9% 늘었다. 아우디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우디는 'e-트론 50 콰트로', 'e-트론 55 콰트로', 'e-트론 GT 콰트로', 'e-트론 스포트백 50 콰트로', 'e-트론 스포트백 55 콰트로' 등 전기차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553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판매량도 1363대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더 뉴 EQA 250'은 출시 6개월 만에 886대 판매됐다. 'EQC 400 4MATIC'은 341대, '더 뉴 EQS'는 136대 각각 팔렸다.

포르쉐도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의 라인업 강화에 힘입어 전기차 판매량이 1296대에 달했으며, BMW 역시 i3와 iX, iX3 등이 총 366대 판매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올해부터 전기차에 대한 국고 보조금이 최대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축소되고 전기차 보조금 100%를 받는 차량 가격 기준은 기존 6000만원 미만에서 55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간다. 5500만~8500만원 차량은 보조금 50%를 지급한다. 8500만원 이상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전기차 충전 이용 요금 특례 제도가 일몰됨에 따라 충전 기본요금의 25%, 이용 요금의 10%를 할인해주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사진은 3일 오후 서울시내의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2021.01.03 pangbin@newspim.com

국산 전기차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가 각각 2만2671대, 1만1023대 팔렸다. 현대차 포터EV는 1만5805대, 기아 봉고EV는 1만728대 등 전기트럭도 1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도 다양한 전기차 출시가 잇따라 예고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정부 보조금 등 혜택에 힘입어 올해가 사실상 전기차 보급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추정 누적 전기차만 45만대에 달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정부가 올해 예상으로 50만대 달성을 언급했는데 목표를 그렇게 세울 정도로 전기차 공급대수가 많을 것"이라며 "실제로 최대한 45만대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김 교수는 "문제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얼마나 해결될지가 중요한데, 지연되는 시간에 의해서 공급대수에 차질이 우려될 뿐 전기차 보급은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전기차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진데다, 정부 보조금도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 아니라 상위권 수준이라 올해가 전기차 보급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89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사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영업익 넘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산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판매가 동시에 늘며 영업이익은 47조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차세대 HBM4 양산을 앞세운 공급 경쟁력이 수익성 격차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28일 지난해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9%다. 이는 이달 초 삼성전자가 발표한 연간 잠정 영업이익 43조53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DB] 반도체 업황 회복 국면에서 메모리 사업의 수익성 차이가 실적으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서버 확산에 맞춰 HBM 공급을 빠르게 늘린 점이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꼽힌다. HBM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고, 서버용 일반 D램 수요 회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에 적용될 HBM4 물량 가운데 상당 부분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시장 예상보다 배정 규모가 확대되면서 6세대 HBM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시장에서는 장기간 축적해온 고객사 협력 경험과 대규모 양산 과정에서 검증된 수율이 물량 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기술 경쟁을 넘어 안정적 품질과 공급 능력이 HBM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는 해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한 뒤 주요 고객사를 상대로 제품 검증을 진행해 왔다. 4분기 성과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은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은 19조1696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했다. HBM과 서버 메모리가 동시에 증가한 결과다. D램 부문에서는 차세대 공정 전환도 속도를 냈다. 10나노급 6세대 DDR5 양산을 시작했고, 10나노급 5세대 기반 256GB DDR5 RDIMM 개발을 마쳤다. 서버용 고용량 모듈 경쟁력도 강화했다. 낸드 부문도 하반기부터 개선 흐름을 보였다. 321단 QLC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기업용 SSD 수요 확대에 대응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이 스토리지 수요 회복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이천 M14 전경 [사진=SK하이닉스] 회사는 AI 시장이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메모리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낸드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HBM3E와 HBM4를 동시에 안정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강조했다. HBM4는 현재 고객 요청 물량을 생산 중이다. 고객 맞춤형 설계가 핵심인 '커스텀 HBM' 대응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기반 확충도 병행한다. 청주 M15X 생산력을 조기에 끌어올리고, 용인 1기 팹 건설로 중장기 공급 능력을 강화한다. 청주 P&T7과 미국 인디애나 패키징 공장 준비도 진행 중이다.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했다. 1조원 규모 추가 배당을 실시하고, 보유 자사주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한다. 업계에서는 AI 메모리 주도권이 반도체 기업 간 실적 판도를 바꾸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syu@newspim.com 2026-01-28 17:0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