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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역사는 반복된다... 과거 금리인상 직전 승자 vs 패자는?"

기사입력 : 2022년01월17일 05:01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07:16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2일 오후 1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과거 금리 인상기 직전 승자와 패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사가 반복된다면, 과거에도 금리 인상기 전 좋은 성과를 보인 종목이 이번에도 나은 성과를 보일 거라는 기대 때문이다.

미 경제 매체인 CNBC는 과거 금리 인상기를 앞두고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과 나빴던 종목을 찾기 위해 가장 최근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섰던 2016년 12월 직전 3개월 동안 다우존스지수 상장 종목들의 성과를 조사했다.

연준은 2016년 12월 1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섰고 2017년에 총 3차례 추가로 금리를 인상했다.

연준이 오는 3월 금리 인상에 나설 걸로 예상되는 만큼, 시기적으로 지금과 비슷한 당시 종목들의 수익률을 살펴봄으로써 좋은 성과를 낼 종목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2016년 말 금리 인상을 앞두고 금융과 산업재 종목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것을 확인했다.

[자료=팩트셋(2022년 1월 11일 기준, CNBC 재인용]

과거 금리 인상 전 3개월 동안 ▲골드만삭스와 ▲JP모간의 주가는 각 42.8%, 27.4% 올랐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의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차이)이 확대되며 자연스레 은행들의 수익성도 개선되기 때문에 은행주는 금리 인상기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 역시 금리 인상을 3개월 앞두고 주가가 각각 21.7%, 19.9% 올랐다. 두 종목 다 경기가 좋을 때 성과를 내는 종목이다. 대개 경기가 나아졌다고 판단할 때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기 때문에 경기 순환주도 금리 인상기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연준의 긴축 전환을 앞두고 미 증시 전반이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을 제외한 2016년 승자 종목들 모두 올해 들어 2%~6%대 주가 상승을 보였다.

유나이티드헬스의 주가는 올해 들어 6%가량 하락했다.

반대로 과거 같은 기간 주가가 두드러지게 떨어진 패자 종목도 있었다. ▲세일즈포스의 경우 당시 다우지수 편입 종목은 아니었으나 지금은 다우에 편입된 종목이다. 회사의 주가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2%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8% 넘게 떨어졌다.

통상 금리 상승은 기술주에는 악재로 해석된다. 현재 주가에 반영돼 있는 기술주 기업의 미래 현금 흐름을 현재 가치로 계산할 때 반영되는 할인율 인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자료=팩트셋(2022년 1월 11일 기준, CNBC 재인용]

▲비자는 금융주로 구분되지만, 과거 금리 인상을 앞두고 하락했으며 경기 순환주인 ▲나이키 역시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종목으로 확인됐다.  비자와 나이키의 주가는 올해 들어 각 3.1%, 9.0% 하락했다.

헬스케어 그룹 ▲암젠의 경우 주가가 12.4% 빠지며 5개 패자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다만 암젠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는 2.5% 올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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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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