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38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84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검사.[뉴스핌DB] |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506명보다 341명 많다.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3287명보다도 560명 많다.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 효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다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1∼2주 이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밀어내고 이달 말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7개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901명, 경기 1545명, 인천 266명 등 수도권이 2712명으로 전체의 70.5%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잇따랐다. 광주 196명, 강원 137명, 부산 124명, 경남 97명, 전남 96명, 경북 93명, 전북과 대구 각각 90명, 충남 65명, 충북 54명, 대전 45명, 울산 40명, 제주 5명, 세종 3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대 내외로 집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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