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831조9000억원, 설정액은 788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각각 15.5%,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모펀드는 전년말 대비 74조3000억원 증가(16.7%)한 51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 펀드시장 결산'을 발표했다. 파생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에서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전체 펀드시장에 총 66조1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서울=뉴스핌] 표=금투협

이 가운데 공모펀드 순자산은 전년말 대비 37조4000억원 증가(13.6%)한 312조1000억원, 사모펀드는 전년말 대비 74조3000억원 증가(16.7%)한 51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경우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순자산 총액은 110조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0조1000억원(22.1%) 증가했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하반기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으나, 순자산 총액은 전년말 대비 11조9000억원 증가(10.1%)한 129.8조원으로 마감했다.

혼합채권형펀드의 경우 공모주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순자산 총액은 23조8000억원으로 세부 유형 중 가장 높은 증가율(46.8%)을 기록했다.

파생상품의 경우 고난도 제도 도입 등으로 유일하게 자금 순유출이 일어났다. 순자산 총액은 50조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소폭 증가(1.6%)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