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위원장에 김병욱 의원·전상경 한양대 교수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자본시장 대전환 위원회'가 7일 출범식을 갖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마련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자본시장 대전환 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병욱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우리나라 부동산에 몰린 자본은 70%인 반면 금융시장은 30~40%에 불과하다는 건 자본시장을 키울 여력이 풍부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자본시장 대전환 위원회가 7일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1.07 sykim@newspim.com |
김 의원은 "소액주주가 시장에서 소외받지 않고 꾸준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특성을 살리는 길이며 경제 발전 관점에서도 이뤄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권시장의 성과가 국민에게 골고루 배분되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저희들의 책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방법을 공약으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축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주식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삼프로TV에 출연해서도 공매도의 필요성과 법인 형평성 문제를 잘 제기했다"며 "법칙을 잘 이해하면서도 불공정한 거래에 대해 분명한 의지를 갖고 공정한 심판을 할 능력을 가진 이재명 정부에서 (자본시장을) 확실하게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자본시장 대전환 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영춘 전 한국거래소 상무와 수석부위원장을 맡은 유동수, 홍성국, 박성준, 이정문 국회의원, 전상경 한양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 각 실무단의 부위원장과 단장으로 활동하는 강형구 한양대 교수와 전진규 동국대 교수 등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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