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 고인돌박물관이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7일 재개관됐다.
전시실은 디오라마(축소모형)와 빔프로젝터를 활용해 관객 몰입도를 높였다. 고창 고인돌 유적지의 사계절을 160도 입체 콘텐츠로 소개해 생동감을 더했다.
고창 고인돌 박물관 전경[사진=고창군] 2022.01.07 lbs0964@newspim.com |
유물 전시는 항온항습 밀폐형 진열장으로 보강해 3000년 전 청동기 유물의 진품을 눈앞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조선의 타임캡슐로 일컬어지는 '이재난고',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출토유물,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유물' 등이 전시된다.
고인돌박물관은 2008년 국내최초 고인돌 전문박물관으로 개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군의 축조방식 알기 쉽게 설명하고 청동기 생활상을 재현했다.
지난 2018년 1종 전문박물관 등록과 지난해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고인돌뿐 아니라 지역 전체 유물들의 보관·전시·관리 역할을 맡게 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미래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를 보강해 관람객에게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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