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광진윈텍이 사명 변경을 통해 미래차 부품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광진윈텍은 사명을 '아이윈'으로 변경했다고 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신규 사명인 '아이윈'은 한계점을 벗어나 스스로를 이겨내고 기술 혁신의 포문을 열어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광진윈텍이 가지고 있는 굴뚝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고=아이윈] |
광진윈텍은 자동차 내장용 시트히터, 통풍시트, ECU 등 여러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회사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사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슬로바키아, 중국 베이징, 베트남, 미국 알라바마 등 4곳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웰에너지', '이웰'을 통해 바이오 SRF 발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웰에너지'는 제주도 내 종합폐기물 회사로, 폐목재를 가공해 바이오 SRF 연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주도에 위치한 '이웰'은 역시 바이오 SRF 연료를 연소해 전기나 열 에너지를 재생산하는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다. 이웰에너지가 폐목재로 고형 연료를 생산하면, 이를 발전소인 이웰로 보내 전력을 생산한다. 폐기물 처리 수익은 물론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자회사 프로닉스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기존 자동차 부품에 음성인식 센서와 마이크로 LED를 접목시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프로닉스가 카이스트와 개발 진행중인 '자율주행차용 소나(음파 탐지) 관련 신기술'의 경우 자율주행 및 주차보조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기존 차량에 사용되던 초음파 거리 측정 센서의 측정 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광진윈텍 관계자는 "사명변경을 시작으로 선진화된 자동차 부품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할 것"이라며 "특히 자회사 프로닉스와 시너지로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성장세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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