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김승수 전주시장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담대한 미래를 향한 전주다운 도전과 혁신이라는 비전과 경제·생태·문화·복지 등 4대 분야 18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4대 분야 18대 전략 중 경제 분야의 경우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통해 빠른 일상회복에 나서는 것을 기초로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미래산업 고도화 △디지털경제 기반 생태계 조성 △기업성장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 강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확립 등을 제시했다.
김승수 전주시장 신년기자회견[사진=전주시] 2022.01.06 obliviate12@newspim.com |
또 기업과 대학, 병원과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기반 조성에 나서고 수소·탄소·드론·금융 등 4대 신성장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전주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와 전주혁신창업허브,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산학융합플라자, 전북중소기업연수원 등으로 이어지는 5대 성장거점을 마련해 경제 기반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와 VR·AR제작거점센터 등을 통해 J-디지털 창의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전주형 상생일자리와 중소기업 종사자 퇴직연금제를 추진해 안정적인 일자리 생태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중개수수료 0%의 전주형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 도입과 전주사랑상품권(돼지카드) 확대 발행, 도매시장 현대화 등 소상공인 지원책도 빼놓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50 탄소중립 선도적 추진 △천만그루정원도시 조성 △생태교통 시스템 확대 등 생태도시로의 대전환과 광역도시 성장기반 구축에 공을 들인다.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융복합 사업부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쾌적한 녹색 주택 조성 등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자립도시 구현에 나서는 한편, 도심 바람길숲과 정원도시 10대 거점을 조성하는 등 천만그루정원도시로 나아가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도입과 전주역사 전면 개선사업, 친환경 수소버스 보급 등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생태 교통수단을 늘리는 데에도 힘쓴다.
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덕진권역에서는 6323억 원 규모의 메타버스 중심의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경제형기반 도시재생 사업을 포함해 정원의 숲 조성, 한국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시립미술관 건립, 로파크 건립 등 5대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주다움을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여행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문화 분야의 경우 △책의도시 조성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문화예술도시 조성 △역사문화도시 명맥 계승 등에 주력한다.
그간 도서관 공간 혁신에 힘써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중호수 공공도서관, 검이불루(연화정) 도서관 등 특화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고 도서관 여행 프로그램과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등을 통해 책산업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옥마을 무가선 관광트램과 외국인 특화 관광허브, 한옥마을 국제관광 안내소 등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을 확대하고, 전라감영 전체 복원 및 전주부성 일부 복원, 후백제 역사문화 재조명 등 역사문화도시 전주의 명맥을 잇는 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융합형 통합돌봄 선도사업 등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맞춤형 복지 구현 △야호교육통합지원센터 운영 등 야호플랜 확대 추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존중 도시 구현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및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 사람 중심 전략들도 추진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는 기존 방식대로 꿈꾸거나 정해놓은 선 안에 멈춰있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시간을 보내왔다"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상상력과 용기,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 힘으로 전주답게 도전하는 한 해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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