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2년 새해 첫 일요일인 2일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경북 서부내륙에는 이날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눈이 내리겠다. 적설량은 1cm 내외로 예측됐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새벽부터 오전 사이 눈이 내려 인도나 도로에 빠르게 쌓이면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다.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이날 기온은 평년(아침 기온 -11~0도, 낮 기온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대게잡이 어업인 부부가 새해 첫 날 새벽 영하권 칼바람이 불자 화톳불을 지펴놓고 그물을 점검하며 조업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2022.01.01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의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대구가 영하4도, 경북 안동은 영하8도, 포항 영하1도, 울릉.독도는 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가 8도, 안동 7도, 포항9도, 울릉.독도는 7로 예보돼 대체로 온화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상권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과 실내 전열기 사용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바람이 45~60km/h(12~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아지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1일 오후 8시를 기해 경북북동산지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지고 대구와 경북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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