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신년 여론조사] 서울시민 10명 중 4명 "차기 서울시장? 민주당 적합후보 없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03일 07:31

최종수정 : 2022년01월03일 07:31

與 후보군 물었더니…없음 39.6%·박영선 16.0%
野 후보군 조사선 오세훈 44.9%·원희룡 10.1%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 적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없다'는 응답률은 39.6%였다.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0%로 가장 앞섰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13.3%,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7.4%, 우상호 민주당 의원 6.7% 순이었다. 이들 4명 지지율을 모두 합친 지지율은 43.4%다.

특히 여성(41.9%), 만 18세~20대(44.4%), 30대(48.0%), 60세 이상(42.2%), 강북서권(41.5%)·강남동권(43.8%)·강남서권(40.8%), 국민의힘 지지층(62.3%),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층(60.0%)에서 이 같은 응답이 평균보다 높았다.

'모름'은 12.3%, '기타후보'는 4.7%였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인물들의 비호감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 전체 민심을 놓고 보면 윤석열 후보나 이재명 후보 간 지지율 차이가 크게 없고, 여야 지지율도 비슷하다. 그런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선호도가 유난히 낮다는 것은 후보들 중 시민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고 봤다. 

강성철 코리아정보리서치 이사는 "박영선 전 장관은 이미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대결에서 한 차례 졌다는 인식이 가시지 않은 점도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라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선 박영선 전 장관이 지지율 32.5%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3.6%, 임종석 전 비서실장 16.3%, 우상호 의원 11.0%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1.7%였고, '없음'은 9.1%, '모름'은 5.9%였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44.9% 지지율로 다른 후보들에 배 이상 앞섰다. 특히 남성(48.8%), 30대(50.1%), 60세 이상(51.1%), 강남동권(51.7%), 국민의힘 지지층(72.7%),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층(71.8%)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0.1%,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5.2% 지지율로 집계됐다. 이어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4.7%, 오신환 전 의원 3.2% 순이었다.

'없음은 23.4%', '모름'은 4.9%, '기타후보'는 3.6%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방식(휴대전화 가상번호 76%, 유선RDD 자동응답 방식 24%)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