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 명호면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2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봉화군 명호면 양곡리 산 52-4 일원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30일 오후 2시30분쯤 봉화군 명호면 양곡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2대등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사진=산림청] 2021.12.30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청 1대, 지자체 1대)와 산불진화인력 82명(산불전문진화대 30명, 산림공무원 14명, 소방 38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봉화지역에는 5.3m/s의 서북서풍이 불고 있다.
또 경북북동산지에는 이날 3시50분을 기해 강풍주의보와 건조주의보가 발표됐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진화 인원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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