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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GV1001, 美 FDA서 알츠하이머병 '적응증 확대' 임상2상 승인"

기사입력 : 2021년12월30일 13:38

최종수정 : 2021년12월30일 13:38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젬백스는 지난 2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증에서 중등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GV1001을 투약하는 임상 2상을 진행해도 좋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젬백스는 지난 2019년 5월 미국에서 이미 중등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승인 받은 건은 그 적응증을 경증까지 확대하는 임상시험이다.

실제로 젬백스는 GV1001이 전임상시험에서 알츠하이머병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해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해 왔다. 2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현재 3상 임상시험 신청을 한 상태다. 국내 2상 임상시험에서는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6개월간 GV1001을 투약한 결과 중증장애점수(SIB)의 뚜렷한 호전을 보였다.

하지만 해외 임상시험이 순탄치는 않았다. 2019년 5월 미국에서 중등도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의 승인을 받았지만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의 팬데믹으로 인해 임상시험 진행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국내 2상 임상시험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고 그에 따라 올 6월부터 대상환자를 경증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임상시험 변경을 신청해 이번에 승인을 받았다.

이번 미국 임상의 일차 목표는 치매평가척도(ADAS-cog11 : 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 -cognition 11)의 호전 여부를 보는 것인데 이 척도는 경증에서 중등증 임상시험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검사다.

젬백스 측은 "이번 임상시험의 주관연구책임자는 치매 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인디애나주립대학 신경과 마틴 파로우(Martin Farlow) 교수로 결정됐으며 현재 미국 여러 병원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에 임상시험의 진행 승인 신청을 진행 중이다. 총 43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180명을 대상으로 52주간의 투약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임상시험용 GV1001은 세계적인 CMO인 Patheon에서 이미 생산을 완료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젬백스앤카엘 CI [사진=젬백스앤카엘]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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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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