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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 결국 축소...내년 하반기 전세대출 줄고 금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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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보증 축소시 대출금리 인상·한도 축소
내년 8월 임대차법 2년차, 대출수요는 늘어
기준금리 인상 등 대출금리도 오름세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당국이 전세대출에 대한 공적보증 축소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수요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새 임대차법 시행 2년차를 맞는 내년 8월 이후 전셋값 급등이 예상되는 데다 전세대출 금리는 5%대를 바라보고 있다. 공적보증 축소까지 더해지면 전세대출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업무계획에 가계부채 건전성 강화 방안의 일관으로 '공적보증부 전세대출 구조의 적정성 점검'을 제시했다. 공적보증에 대한 과잉의존을 낮춰 금융사가 리스크를 공유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시중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으면 보증기관이 전세자금의 80% 이상을 보증한다. 보증한도는 보증기관마다 다르다. 공공기관인 주택금융공사가 2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4억원, 민간업체인 서울보증보험이 5억원까지 보증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사진은 27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에 게시된 전세대출 홍보물의 모습. 2021.10.27 hwang@newspim.com

공적보증 축소 방안으로는 보증한도를 산정할 때 소득 등 상환능력 기준을 도입하거나, 보증비율을 일괄 인하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보증을 축소하면 은행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금리를 올리거나 대출 한도를 줄일 가능성이 높다.

금융위 관계자는 "검토 계획은 중장기적인 방향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당국이 공적보증 축소를 검토하는 것은 전세대출이 과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지난 11월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124조429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8.4%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증가율(5.8%)이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6.2%)을 훨씬 웃돈다.

대출자가 필요 이상으로 전세대출을 받아 일부 투자금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은행도 보증기관을 믿고 큰 부담 없이 대출을 내준다는 게 당국의 시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 규제는 실수요자들의 반발이 크기 때문에 공적보증 축소 여부는 결국 내년 가계부채 증가 속도에 따라 달라지지 않겠냐"고 관측했다.

문제는 내년 전세시장이 새 임대차법 2년차를 맞는다는 것이다. 새 임대차법에 따르면 임차인은 전세 기간 만료 시 계약 기간을 2년 연장할 수 있고 계약을 갱신할 때 임대료 인상률은 5% 이내로 제한된다. 내년 8월 새 임대차법 2년차가 되면 지난 2년간 묶여있던 가격 제한이 풀려 시세에 따라 보증금을 올려줘야 하는 상황이 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624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새 임대차법에 따라 계약갱신권을 사용한 가구가 첫 전세 계약을 한 시점인 2018년 8월 평균가는 4억5583만원이다. 이미 2억원 이상 전셋값이 오른 가운데 내년에도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전세가격 추이 [그래프=KB부동산] 최유리 기자 = 2021.12.27 yrchoi@newspim.com

전세대출 금리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는 연 3.38~4.78%다. 올해 초 2.32~3.80%과 비교해 최대 1.06%포인트(p) 올랐다.

내년에도 오름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에선 내년 1월을 포함해 적어도 상반기와 하반기 한 차례씩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가장 큰 변수로 전세대출을 꼽고 있다"며 "당국이 총량에 초점을 맞추고 보증비율을 줄이면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규제 여파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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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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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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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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