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박근혜 특사] 광주 시민사회 "문 대통령 사면권 행사 매우 부적절"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3:49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3:49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결정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광주지역 시민사회 단체가 강도높게 비판하며 유감을 표했다.

24일 정의당 광주시당·진보당 광주시당·민주노총 광주본부 등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법의 심판대에 세운 것은 바로 촛불시민들이다"며 "박근혜 구속은 단지 한 사람의 중대범죄자를 처벌한 사건이 아니라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이 주권자의 신임을 져버렸을 때는 그 누구라도 자리를 지킬 수 없다는 '시민주권선언'이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전자상가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2022년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자로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일반 형사범 등 3094명을 특별사면·감형·복권 조치했다고 밝혔다. 2021.12.24 mironj19@newspim.com

그러면서 "적어도 촛불로 당선된 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해서는 결코 안 될 사안이다"며 "문 대통령은 '사면권 최소화'가 원칙이라고 누누이 밝혀 왔고 5대 중대 부패범죄에 대한 사면권 제한은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며 "역사의 물줄기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사면에 최소한의 국민적 동의도 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통합이라는 말은 함부로 꺼내지 않기 바란다"며 "전두환과 노태우 사면이 결코 국민통합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대한민국 현대사를 왜곡시켜 그 후유증은 지금 대선 후보들의 전두환 재평가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특히 대선 국면에서 거대 양당 후보가 모두 사법적 심판대 위에 올라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현직 대통령이 나서 시민이 확립한 대통령의 윤리적 사법적 기준을 흔드는 행위는 매우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