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근혜 특사] 송영길 "사면, 문재인 대통령 결정 존중한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0:44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0:44

여권 지지층 반대 기류 고려한 듯
이재명 "의사 결정 단계, 자중 맞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짧은 반응을 내놓았다.

송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조금 전 정부에서 회의를 거쳐 특별사면을 발표했다"라며 "사면 결정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 이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24 leehs@newspim.com

이재명 대선후보 역시 이날 CBS 라디오에서 "상황 파악도 안 된 상태에서 말씀드리기는 부적절하다"면서 "최종 결정이 나면 그때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이 후보는 "사과도 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기존 입장인데 지금은 의사결정을 하는 단계라면 자중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같은 여권의 반응은 여전히 여권 지지층 사이에서 존재하는 사면론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낙연 전 대표도 대표직 재직 당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제기했다가 지지층 내 역풍에 휩싸여 지지율 폭락을 경험한 바 있다.

송영길 대표도 이날 청와대와의 사전 논의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송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12월 8일에 발 다쳤다. 그 후로 이철희 수석을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