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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고수] 이경준 대표의 'IPO' 한우물..."공평한 투자 기회가 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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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비상장 전문 자문사 운영... 텔레그램으로 소통
"IPO 투자, 인기 없어도 탄탄한 종목 발굴해 수익↑"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3일 오후 5시4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역대급 호황이었다. 조(兆) 단위 대어가 쏟아졌고,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 신화가 이어지며 공모주 경쟁률이 치솟았다. 100% 균등배정을 적용한 카카오페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으로 불릴 정도였다. IPO 투자 수요가 폭증하며 함께 주목받은 투자 전문가가 있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다.

이 대표의 전공은 IPO와 프리IPO(비상장) 투자다. '빠른 회전율'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6개월 이내 상장 예정 기업에 투자한다. 2019년 자본금 5억3000만 원으로 회사를 세웠지만 현재 고유자산 규모는 50억 원 정도다. IPO 기업을 분석해 기관투자자들에게 투자 자문을 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텔레그램을 통해 증권가, 개인투자자들과 소통하며 IPO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TWO IFC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2.21 kimkim@newspim.com

◆ IPO 투자만 7년 차... "비인기 종목 공부해 더 큰 수익"

본래 펀드매니저는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돈을 굴린다. 이 대표는 왜 IPO 시장을 전문 분야로 정했을까. 그는 2010년 증권업계에 발을 들이며 기업금융(IB) 업무를 담당했던 만큼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대다수 증권사들이 IPO를 주식의 서브 분야로 생각할 때 IPO를 전문적으로 다루면서 정보력을 키웠다는 후문이다.

이 대표는 "하루에 4~5시간씩 뉴스를 보니 정보가 빠를 수밖에 없고, 2015년부터 IPO를 전문업으로 삼고 일하다보니 기관투자자들보다 먼저 상장 예정 기업 대표들로부터 직접 기업 설명을 듣고 있다"고 했다.

IPO만의 매력도 있다. 이 대표는 "기업은 증시에 데뷔할 때 가장 많은 정보를 시장에 오픈할 수밖에 없다"며 "정보가 공평하게 깔려 있는 상황이라 누구나 같은 출발점에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IPO의 이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공모주 투자 열풍이 불면서 경쟁률이 부쩍 올랐지만, 많이 공부한 투자자가 돈을 버는 투자처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고바이오랩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고바이오랩은 수요예측 단계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신약개발기업이다. 흥행 공모주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천 단위를 넘던 상황에서 64.33대 1이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남겼다. 뒤이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 566.54대 1에 그쳤지만, 상장 첫 날 주가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49% 오른 3만7350원까지 치솟았다.

이 대표는 "고바이오랩은 잘 모르는 바이오 기업이라는 점, 연말 자금 클로징 기간이었다는 점 등 때문에 기관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며 "저 같은 경우 파이프라인과 경영인, 피어그룹을 분석한 후 투자해 큰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 경쟁률이 낮으면 배정수량이 늘어나는데 그러면 기업분석을 하는 사람이 이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페이 같은 국민 공모주로는 낼 수 있는 수익이 한정돼 있으니 남들이 안 좋게 보는 종목에서 많이 배정받으면 공모주로도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며 "경쟁률 같은 수치와 타인에 의존해서는 안 되고 스스로 시장과 기업에 대해 공부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TWO IFC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2.21 kimkim@newspim.com

◆ "내년 IPO 시장, 마지막 불꽃...거품 주의해야"

2022년에도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10조 원대 초대어 IPO가 줄줄이 이어진다. 이 대표는 내년을 IPO 시장의 정점이자 '마지막 불꽃'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처음 IPO 투자를 시작할 때만 해도 경쟁률 500대 1 정도면 엄청난 흥행이었지만 지금 경쟁률은 천 단위"라며 "투자일임사 신청 기업도 280곳 정도인데 이는 수요예측 경쟁률이 점점 더 거품으로 간다는 의미"라고 했다.

전국민 공모주 열풍의 시작은 지난 해 7월 SK바이오팜의 코스피 상장이었다. SK바이오팜이 쏘아올린 '따상' 덕에 수요가 몰리면서 다른 데뷔조도 따상 릴레이를 이어갔다. 다만 당시는 코로나19 초창기로 기업가치가 낮게 책정된 시기였다.

이 대표는 "공모주 따상 열풍이 불면서 후발주자들의 눈높이도 올라갔다"며 "발행사들이 예상 기업가치를 높이면서 옛날처럼 싸게 사서 수익을 내는 것이 어려워지고 장외시장은 엄청나게 거품이 끼었다"고 말했다. 

단군 이래 최대 규모로 공모 청약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의 등장도 변수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예상 시가총액은 증권신고서에 명시한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 70조 원 규모지만, 실제 예상 기업가치는 100조 원에 달한 것으로 전망된다. 단숨에 SK하이닉스(9조 원대)를 제치고 코스피 2인자로 올라설 수 있는 규모다.

이 대표는 "공모가 기준으로는 3위지만 상장 이후 오른다고 가정하면 증시 데뷔와 동시에 넘버 투가 된다는 것"이라며 "기관투자자들이 확약할 보호예수 기간 등을 고려하면 LG에너지솔루션 이후에 상장할 기업은 수급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장외시장에 거품이 끼었다는 생각에 비상장 기업 투자도 휴식 단계다. 그는 "시장이 조금 무너져야 먹을 것도 있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선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이 대표는 대개 6개월 이내에 상장을 앞둔 기업에 투자해왔다. 올해 3월 상장한 나노씨엠에스의 경우 상장 한 달 전에 담고도 50% 수익을 냈다.

최근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도도 높아졌지만 이 대표는 "잘 알려진 기업은 이미 거품이 끼었다"고 경고했다. IPO 당시 공모가보다 장외가격이 더 높게 올랐던 크래프톤 사례를 들어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장인의 경우 본인이 몸담은 업종에서 눈여겨 볼만한 종목을 찾아보는 것이 기업 가치 판단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TWO IFC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2.21 kimkim@newspim.com

◇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 프로필

1983년 출생

전 한맥투자증권

전 LIG투자증권 IB사업본부

전 혁신홀딩스 대표

현 기술보증기금 기보엔젤파트너스

현 혁신AI신기술조합 대표펀드매니저

현 신한제7호스팩 사외이사, IBKS제15호스팩 기타비상무이사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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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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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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