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 "4대 핵심전략 통해 유능한 도정 구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민선7기 도정 성과 확산 및 2022년 제조업 등 지역경제 반등 모멘텀 강화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도는 23일 민선7기 성과를 확산하고 민선8기 출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2년 도정 운영방향,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2022년 도정은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목표로 지속 추진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민건강, 민생경제 어려움 해소를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전경남 행복도민'을 제1 핵심전략으로 꼽았다.

2021년 정부 지원 기반 마련으로 속도를 붙이게 된 국가균형발전 선도 부울경 초광역협력, 서부경남 발전전략 마련에 맞춘 거점화를 위한 서부경남 균형발전, 스마트 제조혁신 성과 확산 및 고도화와 기후위기 글로벌 규제 강화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경남미래 혁신성장을 4대 핵심전략으로 설정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지난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미래 성장산업 육성전략과 신사업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2.16 news2349@newspim.com

도는 올해 남부내륙철도와 진해신항 건설, 스마트그린산단 제조혁신 국책사업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을 포함한 주요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건의, 정부사업으로 반영해냄으로써 지역경제의 장기 전략 또한 마련했다.

경남이 최초 제안한 부울경(메가시티) 초광역협력 모델은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지난 10월 정부의 주요 정책방향으로 반영·발표됨으로써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서부경남 균형발전과 부울경 초광역협력은 경남인구 감소와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위기 해결을 위한 국가·지역균형발전의 장기 전략으로 올해 새롭게 마련된 청년인구 유출 제로화 5개년 계획과 함께 2022년에도 지속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경제 주요 참여국으로서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 정책과 온실가스배출 경제규제에 대응 가능한 경남 주력산업 혁신,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 미래자동차,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및 인프라 확충도 주요성과이자 지속 챙겨갈 과제로 포함했다.

경남탄소중립추진위원회와 경남기후도민회의 등 운영을 통해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도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2022년 도정 운영방향의 최우선 핵심과제로 '안전경남 행복도민'을 꼽았다.

코로나19 확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면서 건강한 일상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 감염병 전담병원 설립을 통한 의료기능 강화와 방역 피해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소득이 감소한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 노력과 함께 교육, 소득, 건강, 일자리 등 전 분야에 있어 사회적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국가균형발전 선도 부울경 초광역협력'은 범정부 지원 체계와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초광역협력 선도모델로 확산해나가기 위한 전략들을 담았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철도와 도로 건설 등 이미 추진되고 있는 광역교통망 확충 및 각종 경제협력사업, 지역공동체가 함께 길러내는 산업현장 맞춤 전문 인재양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부울경 경제권의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내년 3월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면 협력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서부경남 균형발전은 부울경 초광력협력 성공의 중요 과제로 기획단계부터 함께 추진해왔다.

'서부경남 균형발전' 핵심전략에는 항공산업 집적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우주산업 육성 전략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국가우주산업벨트 조성과 서부경남 천연바이오를 동부경남 의생명·바이오 기술과 연계해 바이오메디컬산업 혁신벨트를 조성하는 등의 핵심사업을 담았다.

진주에 건립되고 있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과 저작권관리위원회, 경남문화예술회관 등을 활용한 문화산업을 육성해 창원 문화콘텐츠산업과 김해 웹툰산업을 연계한 디지털 문화콘텐츠 밸류체인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경남과 부산, 동부전남 주요 협력사업으로 첨단소재 벨트 구축도 추진한다. 남부내륙철도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착공, 광역도로 건설 등 수도권 및 인근 주요 거점 도시들과 서부경남의 접근성을 개선해 산업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경남미래 혁신성장'은 글로벌 경제 주요국가, 기업들의 탄소중립 선언, re100 참여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경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주력산업의 구조전환 및 기술개발을 통한 새로운 시장 선점을 사전에 준비해나가는데 주안점을 뒀다.

수소, 저·무탄소 선박, 친환경 에너지산업, 해상풍력, 태양광 발전, 미래자동차 산업 등 기술개발 등 기존 경남 주력산업의 혁신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전략 역시 경남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주요과제로 담았다.

기술혁신의 성과는 청년, 여성, 신중년, 어르신이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해 좋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복안이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새로운 전환은 모두 함께 참여함으로써 실현할 수 있는 과제로 경남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그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새해 도정 4대 핵심전략을 꼼꼼히 추진함으로써 도정의 연속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유능한 도정이 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