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정결산 브리핑..."벤처기업 육성 집중할 것"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성장기 중소기업에 대해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내년에는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성장기 중소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1년 시정결산 브리핑'을 열고 올 해 주요 시정성과와 내년도 방향을 밝혔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2021년 시정결산 브리핑'을 열고 올 해 주요 시정성과와 내년도 방향을 밝혔다. 2021.12.22 nn0416@newspim.com |
대전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살리기에 매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형 뉴딜펀드를 2049억원 조성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1조원이 목표다. 또한 1499개사에 모두 2336억원의 기업 경영안정자금 및 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에 나섰다.
대전시는 앞으로 그간 스타트업에 치중했던 지원책을 5년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성장기 중소기업 지원책 마련에 대한 '뉴스핌' 질문에 허 시장은 "창업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생존이 더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며 "기업이 원활히 사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지자체 역할이라 생각하고 이를 위해 마사회 건물을 활용하는 등의 방안을 올해 내놨다. 앞으로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창업 기업 프로그램을 마련해 창업단계를 넘어서는 벤처기업 육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허 시장은 올해 성과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옛 충남도청 활용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유치, ▲도심융합특구 지정 ▲K-센서밸리 조성 등 5개 사업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통과/면제 ▲충청권광역철도사업 ▲지역화폐 온통대전 ▲대전의료원 건립 등을 손꼽았다.
반면 아쉬웠던 사업으로는 K-바이오랩 허브 유치 실패 등을 들었다.
허 시장은 "올 해 이룬 많은 성과는 모두 시민여러분이 함께 힘을 보탰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시민과 함께 일궈낸 성과를 발판삼아 대전시가 세계를 주도하는 과학수도로, 대한민국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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