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을지대병원이 방글라데시에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한다.
22일 대전을지대병원은 방글라데시 제1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의료진에 대한 국내초청 교육을 추진하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건립 중인 방글라데시 제1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사진=대전을지대병원] 2021.12.22 nn0416@newspim.com |
지난 2019년 10월 1차 교육 후 코로나로 인해 2년여 만에 이뤄지는 이번 2차 교육은 을지대의료원과 을지대학교가 2016년 우리나라의 제1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 사업 컨설팅 주관사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제1국립의과대학 의사 17명과 간호사 4명, 의료기사 4명, 행정직 5명 등 총 30명이 대상으로 이들은 오는 24일 한국에 입국해 열흘간 방역대책본부 관리 시설에서 격리한다.
이후 1월 5일부터 3월 18일까지 대전을지대병원에서 각종 의술과 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한편 우리나라가 정부가 해외 정부를 대상으로 한 병원 건립 사업인 방글라데시 제1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에는 역대 최대 사업비가 투자됐다.
병원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하 2~9층, 7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기존의 운영 중인 병원을 포함하면 방글라데시 최대 의료기관(총 2200병상)이 된다.
현재 공정률 80%로 내년 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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