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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내년 20.7조 투자…3200여명 신규채용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14:03

중소·소상공인 약 9000억 적극 지원
방역 강화·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공공기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20조7000억원 규모의 기관 자체투자를 실시한다. 또 비대면 화상면접, 인공지능(AI) 면접 등을 활용해 약 3200여명의 신규채용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21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문승욱 장관 주재로 산업부 소관 39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하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현장과 비대면 영상회의를 병행해서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차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17 kimkim@newspim.com

회의에서 산업부 소관 39개 공공기관들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도에 시설·설비투자 등의 분야에 올해보다 1조원 증가한 20조7000억원 규모의 기관 자체투자를 실시한다. 한국전력 7조70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 3조7000억원, 한국가스공사 1조5000억원, 중부발전 1조2000억원 등이다.

비대면 화상면접, AI면접 등을 활용해 약 3200여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추진한다. 한전 842명, 한수원 400명, 한전KPS 315명, 강원랜드 208명 등이다.

또한 지역특산물 구입, 중소·소상공인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약 90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발동발전 628억원, 한국지역난방공사 133억원, 산업단지공단 124억원, 한전KDN 116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공공성 제고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공공기관의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성 제고 방안으로 공용차량 친환경차 구매 확대, 상생결제 사용 활성화, 기관 보유시설 지역주민 개방 확대 등을 실시한다. 내년 1월 작업장 안전강화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사전예방적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재방지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공공기관의 네트워크·인프라를 활용한 유치 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내년도 예정된 자체투자와 지역경제 지원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고 신규채용을 당초 계획보다 추가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달라"며 "공공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강화된 방역 방침의 빈틈없는 이행과 3차 접종 조기 완료 등 특별방역대책 동참에 솔선해달라"고 당부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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