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시범사업 선정...인공지능 활용 건강사업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유성구가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으로 한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대전 유성보건소 직원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스마트기기 사용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사진=대전 유성구] 2021.12.13 nn0416@newspim.com |
13일 유성구는 2021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대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란 65세 어르신들에게 기기를 제공하고 '오늘 건강'이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상태 및 운동량 측정 후 대상자별로 건강 상담과 생활습관을 제시해 주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이와 함께 스마트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교육 제공과 운동 목표 설정, 하루 일정량 물 마시기, 골고루 챙겨먹기 등 건강 ‧ 생활미션을 부여하고 6개월 후 건강수준 재측정 등 효율적인 건강관리에 주력한다.
현재 약 270명의 어르신이 앱과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받고 있으며 내년에는 330명을 추가 선별해 600명까지 인원을 확대한다.
또 내년에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에게 'AI–스피커'를 공급할 예정이다. AI-스피커에 혈압, 혈당, 체중, 운동 등을 연동시켜 활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보다 쉽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어르신들의 활동 자료는 병원 진료 시 건강 데이터 자료로도 제공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AI·IO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건강 취약계층의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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