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감자·옥수수의 강원, 관광·첨단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게 할 것"

기사입력 : 2021년12월11일 12:33

최종수정 : 2021년12월11일 12:33

대포항서 '강원도 살리기' 간담회 참석
"개발사업 하도록 중앙 규제 전부 철폐"

[속초=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감자와 옥수수의 강원도가 아니라 고급 관광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 방문 이틀 차를 맞은 윤 후보는 11일 오전 속초시 대포항 일원을 찾아 '강원도 살리기'에 대해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속초=뉴스핌] 김은지 기자 = 11일 오전 강원 속초 대포항 일원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원도 살리기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11 kimej@newspim.com

윤 후보는 "대포항 개발사업이 17년이 걸렸다고 하는데 그 많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순환) 이런 좋은 효과를 유발하는 사업이 이렇게 지체됐다는 것이 아쉽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원도 대부분 지역은 군사, 환경, 삼림 이런 것으로 중층규제가 돼 있어서 도에서 도민들이 자율적으로 뭘 할 수가 없게 돼 있다. 외부 투자도 어렵게 만들어놨다"고 진단했다.

윤 후보는 "규제라고 하는건 규제를 담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자기 생명선이고 먹거리고 존재 이유가 되는 것이지만 규제를 받는 쪽에서 보면 그야말로 죽음과 같은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원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토지 이용 규제가 심하기때문에, 투자와 기업이 개시되려고 하면 반드시 토지이용에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춘천에서 경선 과정에서도 강원도를 현 정부가 해오던 평화자치도가 아니고 경제특별자치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정부 규제를 전부 철폐해서 강원도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해서 책임을 지고 개발사업을 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산림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가지고 있어서 국민들에게는 어떤 쉼터였고, 힐링의 장소가 되는 곳이다. 지금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대형 제조공장이나 생산라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인공지능 이런 것들을 가지고 사업 전개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스위스와 독일을 가보면 산속에도 멋진 기업들이 많다. 강원도도 규제도 풀고 첨단디지털산업을 유치해서 이제 감자와 옥수수의 강원도가 아닌 고급 관광과 첨단산업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