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2030 '윤석열 지지' vs 4050 '이재명 지지' 이유는 뭘까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07:24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07:24

"2030, 여당에 실망"..."4050, 이재명 복지에 관심"
"홍준표 지지 젊은층, 이재명으로 옮겨탈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20·30대, 60대 이상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40·50대의 세(勢) 대결 양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후보의 지지율은 45.6%로 1위를 달렸다. 반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37.7%를 기록, 윤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뒤쫓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40·50대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일반적으로 민주당 고정 지지층으로 알려진 40대가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는 것은 놀랍지 않다. 하지만 50대 장년층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가 보수진영을 대변하는 윤 후보를 앞선 것은 인상적이다.

반면 윤 후보는 부동산정책 실패 등으로 현 정권에 반감이 거센 20·30대를 비롯해 보수의 전통적 지지세로 통하는 60세 이상에서 여전히 이 후보를 압도했다. 사실상 20·30대 젊은층에서 진보진영 대선후보를 앞서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21.12.07 dedanhi@newspim.com

연령대별로 상세히 풀어보면 만 18세~20대에서는 윤 후보 36.1%, 이 후보 30.5%를 기록했다. 30대는 윤 후보 44.5%, 이 후보 30.2%로 조사됐다. 또 60세 이상에서도 윤 후보 58.6%, 이 후보 31.1%로 윤 후보가 더블 스코어 차이로 앞섰다.

그러나 이 후보는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했던 40대에서 53.4%를 얻어, 윤 후보 37.0%를 넉넉하게 제쳤고, 그동안 뒤처졌던 50대에서도 45.0%로 윤 후보 43.7%에 앞섰다.

여론 주도층인 40대와 50대에서 이 후보가 앞섰고, 보수 성향이 짙은 60대에서는 변함없이 윤 후보 지지세가 강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20대와 30대 젊은층 지지세가 있는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국면에서도 아직은 윤 후보가 변함없이 강한 지지세를 업고 있는 셈이다.

김민수 코리아정보리서치 총괄대표는 "20대와 30대는 민주당에 많은 기대를 걸었으나 자신들의 상황을 대변하는 정책 부재에 큰 실망을 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60대 이상은 보수적인 색채가 가장 강한데, 윤 후보의 콘크리트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40대와 50대는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 등 복지정책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다만 20대 지지층이 관망세 혹은 윤석열 후보에게서 이재명 후보에게로 어느 정도 이동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김 대표는 "흐름상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던 20대 관망층이 이재명 후보를 선택하는 모습이 조금씩 보인다"면서 "특히 최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여파로 윤석열 후보 지지층 가운데 젊은층이 이재명 후보에게로 이동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인지 신중히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매타버스 등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꾸준히 젊은층에 보낸 관심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는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데 이 같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층이 보다 피부로 느끼는 정책적 이슈를 통해 어필하지 않으면, 젊은층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