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부정평가 56.8%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만에 40%선을 회복했다.
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5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높아진 40.5%(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8.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8%(잘못하는 편 15.2%, 매우 잘못함 41.6%)로 0.1%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2.8%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6%포인트↑, 22.4%→27.0%, 부정평가 71.5%)과 인천·경기(4.3%포인트↑, 38.9%→43.2%, 부정평가 54.1%)가 올랐고, 대전·세종·충청(2.1%포인트↓, 41.5%→39.4%, 부정평가 56.1%), 광주·전라(1.8%포인트↓, 66.9%→65.1%, 부정평가 31.7%)가 내렸다.
성별로는 여성(3.3%포인트↑, 39.2%→42.5%, 부정평가 54.8%)에서는 올랐으나 남성(1.3%포인트↓, 39.7%→38.4%, 부정평가 58.8%)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3.7%포인트↑, 26.7%→30.4%, 부정평가 65.0%), 50대(3.7%포인트↑, 44.7%→48.4%, 부정평가 49.4%), 20대(2.7%포인트↑, 29.2%→31.9%, 부정평가 64.6%)에서 상승했고 40대(3.5%포인트↓, 56.7%→53.2%, 부정평가 45.3%)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9%포인트↑, 13.7%→18.6%, 부정평가 79.9%), 진보층(2.4%포인트↑, 73.9%→76.3%, 부정평가 21.1%)에서 올랐으나 중도층(2.3%포인트↓, 38.3%→36.0%, 부정평가 61.5%)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고 6.9%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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