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말레이시아 행정현대화관리기획처(MAMPU)와 '디지털정부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영상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2019년 11월 양국은 디지털정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리나라는 디지털정부의 신남방 진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었다.

말레이시아는 디지털정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다. 2년마다 실시되는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2020년 기준으로 온라인 참여 지수 29위, 전자정부 개발지수 47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7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말레이시아 행정현대화관리기획처 등 디지털정부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다.
세미나에서 우리 정부는 공공분야 빅데이터 활용 사례, 기관 간 정보 공유로 서류 제출을 줄여주는 '행정정보공동이용', 범정부 통합 온라인 서비스 창구인 '정부24' 등을 소개한다.
말레이시아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우편물류시스템, 대중교통시스템, 전자무역시스템 등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형 공공분야 정보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말레이시아와의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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