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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조 넘보는 온라인 명품 시장...신세계 '정품 보장' vs 이커머스 '가품 이슈'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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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6년만에 48배 실적 거둔 신세계인터내셔날 시마을
발란, '김혜수 효과'...10월 거래액 전년比 600% 급증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이 커지면서 신세계도 가세해 판을 키우고 있다.

루이비통이 가격을 올해 5번 올려도 매장 앞에 줄 서서 제품을 구매하는 '오픈런' 풍경이 펼쳐졌다. 이러한 명품 열풍에 '에르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를 줄 서지않고 집에서 '클릭'만으로 살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이하 시마을) 출범 6년만에 거래액이 40배이상 느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유통 강호의 선전에 머스트잇과 트렌비 등 이커머스 기업들은 투자를 유치하고 톱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고 있지만 '가품 이슈'는 풀어야 할 숙제다.

◆ 신세계, 명품 정식 판권 계약...이커머스, 투자금유치·톱스타 내세워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021.12.03 aaa22@newspim.com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1조 5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유럽과 미국의 럭셔리 시장이 위축된 것과 달리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명품 소비 기조로 온라인 명품 플랫폼 매출이 크게 늘었다. 명품 플랫폼의 한 달 거래액이 전년대비 600% 급등하는 등 호황을 맞이했다.

온라인으로 명품을 구입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시마을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출범 첫해 27억원 수준이었던 거래액은 지난해에 1300억원을 돌파했다.

시마을은 해외 명품과 고가 향수 등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한다. 시마을은 작년부터 자체방송 스튜디오 구축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시마을의 올 상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66% 늘었다. 올해 거래액은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에 두드러지는 성장세에 업계 투자도 이어졌다. 머스트잇·발란·트렌비 등에 몰린 투자금만 약 1000억 원에 육박한다. 명품 플랫폼 발란은 3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머스트잇도 130억원을을 유치했다. 트렌비의 누적 투자금액은 약 400억에 달한다.

스타 마케팅으로 가장 주목 받은 곳은 발란이다. 배우 김혜수를 기용한 발란은 한 달간 거래액이 600% 급등한 461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521억원)의 약 90%가 한 달 만에 달성됐다. 머스트잇은 배우 주지훈의 광고를 시작한 지 한 달여만에 320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트랜비는 배우 김희애과 김우빈을 모델로 기용한 9월 거래액이 약 42억원 증가했다.

◆ MZ뿐 아니라 4050 중·장년층 고객 유입↑...신세계, 짝퉁 우려에 정식 판권 계약·이커머스, 200% 배상제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시마을 광고.

 

백화점 등 오프라인 구매를 선호했던 40·50대 중년층도 온라인 명품 쇼핑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발란 이용자 중 40·50대 중년층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45~54세 비중은 17%에 그쳤다. 하지만 올 들어 45~54세 비중이 29%를 차지하며 온라인 명품 시장의 소비 계층이 넓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명품 구매가 보편화 되면서 중장년층들의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며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아미 같은 신생 명품에서 샤넬같이 오래된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명품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품 이슈는 구매 연령대와 매출 규모를 확대한 온라인 명품 시장의 가장 큰 약점이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사들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도하고 있다.

시마을은 병행수입제품이 아닌 정식 판권을 통해 수입한 제품만 판매해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보증' 서비스도 병행한다. 소비자들이 디지털 보증서로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부터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을 개발했다. 디지털 보증서는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시마을은 제품의 소유자를 변경하고 보증서를 양도하는 기능을 추가 개발해 중고 거래나 리세일(재판매) 시 정품을 보증하고 도난 제품의 재판매도 방지할 계획이다.

이커머스에겐 '가품 이슈'는 가장 큰 숙제다. 이커머스 업체는 명품을 구매대행하거나 병행수입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병행수입은 공식 수입업체는 아니지만 일반업체가 명품 브랜드 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제도다. 이러한 이유로 판매자 정보와 유통 경로에 대한 논란이 있다. 명품 쇼핑 플랫폼인 '캐치패션'은 자사와 공식 계약을 맺은 명품 판매 사이트에 있는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발란·트렌비·머스트잇 등 3개 회사와 소송 중이다.

트렌비는 200% 배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전문 감정팀이 제품 검수 사진과 영수증 사본을 제공하는 '정품체인' 정책도 시행 중이다. 머스트잇도 위조품 구매시 200% 배상하고 직거래 신고에 대한 포상한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병행수입제품으로 품목의 다양성과 해외 부티크에서 가격을 도매가로 공급받으며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며 "의심스러운 셀러의 경우엔 시크릿 쇼퍼처럼 직접 구매해 가품 여부를 점검하는 등 수시로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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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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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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