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3일 오전 출근길 철산역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캠페인'을 벌여 시민들에게 백신 추가 접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 후 확진자가 증가하고 변이 바이러스까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코로나19 감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시가 3일 오전 철산역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캠페인'을 벌여 시민들에게 백신 추가 접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광명시] 2021.12.03 1141world@newspim.com |
광명시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8일 KTX광명역 동편 출구, 10일 광명사거리역, 17일 하안사거리에서도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와 관련부서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시 찾은 일상회복, 추가 접종으로 더 안전하게', '연말 모임·만남은 최소한! 인사는 마음으로!'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일상생활 속 개인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추가 접종을 당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지 한 달이 됐는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까지 발생하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며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백신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이다. 일정에 맞춰 백신접종을 추가로 해주시기 바라고 연말 모임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했다.
광명시는 3일 0시 기준 시 전체 인구 29만3763명(11월말 기준)의 82.1%인 24만1098명이 1차 접종을, 79.5%인 23만3406명이 접종을 완료했으며 6.4%인 1만8705명이 추가접종을 마쳤다.
광명시는 현재 지역 내 106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접종 대상자는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또는 전화로 예약 후 접종을 받으면 된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