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환차익 기술로 150배 수익"...SNS에 불법 FX마진거래 꿈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루 수익 50만원', '150배 레버리지' 홍보
카카오톡으로 숨어든 불법 업체 '횡행'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올 하반기 환율 변동성이 대폭 확대되면서 이를 이용한 불법 외환(FX)마진거래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온라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공개채팅방 등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대범한 범행수법도 보이고 있다. 불법 FX마진거래는 수십배의 차익을 낼 수 있다는 광고로 투자자들을 현혹한 뒤 손실이 나면 잠적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달러 환율은 1200원 목전까지 치솟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올 들어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돈줄 죄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연초만 해도 1080원 수준에 거래됐던 환율은 올 하반기 오름폭이 확대되기 시작해 현재 1180~119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10% 안팎이나 오른 셈이다.

이처럼 환율이 널뛰기 그래프를 그리면서 잠잠했던 불법 FX마진거래 업체들도 다시 활개를 치는 분위기다. FX마진거래는 이종 통화간 환율 변동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도록 설계된 일종의 환차익 거래다. 현재 국내에서는 금융위원회의 금융투자업 인가를 얻은 증권사 등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투자가 가능하다.

2일 카카오톡에서 FX마진거래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자 불법 영업으로 추정되는 업체들이 운영하는 채팅방이 검색된 모습 [캡쳐=카카오톡]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 등을 살펴보면 환율 변동성이 눈에 띄게 확대된 지난달부터 FX마진거래를 홍보하는 글들이 우후죽순 게시되기 시작했다. 대부분은 '먹튀(먹고 도망가다) 없는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 '매일 최소 50만원씩 수익 창출', '150배 레버리지 가능' 등 현행법을 위반한 문구를 넣은 홍보글들이다.

특히 이들 업체는 주로 '재테크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현혹하면서 업체 홈페이지 주소를 함께 올려놓았다. 해당 홍보글 중 지난 10~11월 사이에 올라온 홍보글 14개를 살펴본 결과, 해당 홈페이지는 이날 현재 모두 폐쇄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FX마진거래를 미끼로 투자자들을 모은 뒤 투자금을 받아 챙기면 휴대전화를 없애고 홈페이지도 모두 폐쇄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아울러 이들 업체는 금융감독원의 불법 FX마진거래 단속이 강화되자 카카오톡 등으로 무대를 옮겨 활동하는 모습이다. 당초 이들은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주로 활동했으나 최근 들어 모객 행위를 위한 플랫폼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카카오톡에 개설된 공개채팅방을 통해 가입을 문의하면 계좌개설을 요구하거나 회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파생상품투자중개업자를 거치지 않은 FX마진거래는 자본시장법 및 외국환거래법령에 따라 모두 불법이다. 또 FX마진거래는 모두 파생거래에 해당해 FX마진거래를 권유하거나 알선하는 행위 모두 무허가 파생상품중개업으로 처벌 대상이다.

또 FX마진거래에 대한 기초부터 외환프로그램 사용방법 등을 교육한다는 명목으로 고액의 수강료를 챙겨 달아나는 사례도 있다. FX 마진거래와 관련한 취업이나 창업을 보장한다며 자신들의 유료교육을 선이수할 것을 요구하는 사례도 금감원에 적발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의 시세 차트를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방향성을 맞추고 손익을 정산하는 거래는 대부분 게임 또는 도박에 가깝다"며 "터무니없는 수익을 보장하는 사설 FX 마진거래 업체를 이용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