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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시멘트·수소 섹터 강세,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14:29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4:29

홍콩항셍지수 23714.00 (+55.08, +0.23%)
국유기업지수 8467.66 (+41.42, +0.49%)
항셍테크지수 5973.45 (-85.35, -1.4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혼조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오른 23714.00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49% 상승한 8467.6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41% 하락한 5973.45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시멘트, 수소 섹터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증권, 부동산, 은행, 물류, 온라인 의료, 석탄, 맥주, 가스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 테마주, 헝다 계열사, 담배 테마주, 교육, 전력, 금 테마주 등은 약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2월 2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시멘트, 수소

(1) 시멘트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4분기 시멘트 업체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세로 이어졌다.

쿵샹중(孔祥忠) 중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지방채 발행 증가로 4분기 시멘트 업계 실적이 3분기에 비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21일 기준, 올해 중국 지방채 발행 규모가 6조 7500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아직 수 천억 위안의 지방채가 미 발행된 점을 감안했을 올해 지방채 발행 규모는 7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쿵샹중 회장은 "시멘트는 건설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지방채 발행으로 중국의 인프라 건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면 시멘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특징주:

중국건축자재(中國建材·3323): 8.840(+0.350, +4.12%)
해라시멘트(海螺水泥·0914): 37.150(+1.200, +3.34%)
화룬시멘트(華潤水泥控股·1313): 5.820(+0.130, +2.28%)

(2) 수소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정부의 수소 경제 육성 정책에 힘입어 각 지방 정부가 잇따라 수소 프로젝트 진행 소식을 발표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11월 30일 쓰촨(四川)성과 충칭(重慶)시는 2025년까지 수소운송차 1000대 투입과 수소충전소 건설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 착공을 선포했다. 같은 날 시노펙은 중국 최초의 만t급 태양광 수소 시범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련 특징주:

북경경성기전(京城機電股份·0187): 3.280(+0.350, +11.95%)
유시동력(濰柴動力·2338): 15.920(+0.840, +5.57%)
CIMC엔릭홀딩스(中集安瑞科·3899): 11.180(+0.440, +4.10%)

◆ 하락섹터: 애플 테마주, 헝다 계열사

(1) 애플 테마주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애플 아이폰13 시리즈의 수요 부진 소식이 투자 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경제매체 신랑차이징(新浪財經)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최근 부품 공급업체에 아이폰13 시리즈의 수요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부품 부족 문제로 아이폰13 시리즈 생산 목표를 기존 9000만 대에서 1000만 대로 하향 조정하며 내년 생산량 확대로 올해 감소를 메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수요 부진이 이어지면 애플의 생산량 확대 목표는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특징주:

비야디전자(比亞迪電子·0285): 28.450(-1.250, -4.21%)
서성테크놀로지(瑞聲科技·2018): 32.200(-1.400, -4.17%)
순우광학테크(舜宇光學科技·2382): 224.800(-7.600, -3.27%)

(2) 헝다 계열사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헝다뉴에너지자동차(헝다자동차)의 모회사 지배력 축소 소식이 헝다 계열사 종목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 기업공개 플랫폼 쯔번방(資本邦)은 지난 11월 24일 헝다그룹이 헝다자동차의 주식 9억 주를 주당 3 홍콩달러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헝다그룹의 헝다자동차 지분율은 기존 72.89%에서 63.84%로 축소됐다.

▷관련 특징주:

헝다뉴에너지자동차(恒大汽車·0708): 3.070(-0.440, -12.54%)
항등네크워크(恒騰網絡·0136): 3.010(-0.210, -6.52%)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恒大物業·6666): 3.530(-0.170, -4.59%)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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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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