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유재성·송병일 등 3명, 경무관→치안감 승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는 1일 유진규 울산광역시경찰청장과 최승렬 강원도경찰청장을 각각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또 윤희근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과 유재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송병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장 등 3명을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아래 계급으로 경찰 조직 내 7명 뿐인 고위 인사다. 경찰청 차장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서울경찰청장, 부산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이 치안정감이다. 치안정감은 차기 치안총감 후보군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유진규 울산경찰청장(왼쪽), 최승렬 강원경찰청장 [사진=울산경찰청, 뉴스핌DB] 2021.12.01 ace@newspim.com |
유 청장은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 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강원 횡성경찰서장과 강원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장, 경찰청 교통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최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간부후보 4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강원경찰청 수사과장, 속초경찰서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경찰청 수사과장, 경북경찰청 제2부장, 경찰청 수사국장을 역임했다.
치안감은 치안총감과 치안정감 다음인 경찰 조직 내 서열 3위로 지방경찰청장, 경찰교육원장, 중앙경찰학교장, 경찰청 국장 급이다.
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경찰 고위직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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