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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매파' 파월·오미크론 공포에 일제히 하락…다우 1.86%↓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06:42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07:18

파월 "12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가속 논의"
오미크론 불확실성 확대 속 매파 연준에 '움찔'
여행·레저 업종 약세, 국채수익률 하락에 은행주도 내림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공포가 다시 시장에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오미크론 변이가 초래한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한 점 역시 시장을 불안하게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2.22포인트(1.86%) 내린 3만4483.72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8.27포인트(1.90%) 하락한 4567.0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5.14포인트(1.55%) 밀린 1만5537.69를 나타냈다.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한 파월 의장은 "현시점에서 볼 때, 미국 경제는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다"면서 "자산매입 축소를 몇 달 일찍 마무리 짓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나는 연준이 다음에 열릴 회의에서 이것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청문회 출석 전 배포한 서면 답변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은 고용과 경제활동에 하방 위험을 제기한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도 확대했다"고 진단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결국 내달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 확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은 장 초반부터 어두웠던 시장 분위기에 더욱 부담을 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2.01 mj72284@newspim.com

FBB캐피털 파트너스의 마이크 베일리 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투자자들은 파월이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 성장을 위협하면서 (테이퍼링과 관련한) 확답을 피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러나 파월은 180도로 전환해 더 빠른 테이퍼링을 시사했고, 이것은 시장을 놀라게 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작을 수 있다고 발언해 시장의 위험 회피 선호를 강화했다. 이날 모더나(MRNA)의 주가는 전장보다 4.36% 급락했다.

슈왑 금융리서치 센터의 랜디 프레데릭 트레이딩·파생 담당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오미크론이 더욱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아직 그것의 치명률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레데릭 이사는 "시장은 불확실성을 원하지 않는데, 오미크론은 우리가 아직 겪지 못한 새로운 수준의 불확실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여행 및 레저 관련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델타항공(DAL)과 아메리칸 항공(AAL)은 각각 0.11%, 0.28% 내렸고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의 주가도 2.13% 하락했다.

국채금리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하락하면서 이자마진 축소가 예상되는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장중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9.0bp(1bp=0.01%포인트) 하락한 1.439%를 기록했다. JP모간체이스(JPM)는 1.50% 내렸고 뱅크오브아메리카(BAC)도 2.43% 하락했다.

전날 다소 수그러들었던 변동성은 다시 확대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9.38% 상승한 27.41을 기록했다.

이번 달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연준이 긴축에 속도를 낼 가능성과 오미크론 변이의 불확실성 속에서 월간 기준 혼조세를 보였다. 11월 중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3.73%, 0.83%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25% 올랐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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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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