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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8개 시·군 103명 추가 확진...다중시설·도내 전역 확산 양상

기사입력 : 2021년11월28일 10:06

최종수정 : 2021년11월28일 10:06

최근 1주일간 확진자 210명 중 185명 돌파감염...돌파감염률 88.1%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 4주째로 들어서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권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3명이 발생해 지난 25일 역대 최다 규모인 116명에 이어 사흘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보이며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경북권의 신규확진자 발생이 감염취약시설인 병원과 학교, 학원,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과 고령층과 유아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발생권역도 인구다중도시 중심에서 농어촌지역 등 경북도 내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여 지역확산 우려와 함께 보건당국과 지자체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03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1132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28 nulcheon@newspim.com

포항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교회 관련 신규확진자 18명이 무더기 발생했다. 또 유증상 감염사례 2명이 추가 감염돼 밤새 신규확진자 20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해당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일 9명을 포함 이틀새 27명으로 불어났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 다수가 발생하자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추가 확진자 발생 정보를 알리고,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해도동 소재 행복한 교회 방문자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또 유증상 확진자 등의 지역 내 동선을 공개하고 검체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남구 소재 해당 교회 경우 당초 교인이 10여명으로 알려졌으나, 역학 조사 결과 교인이 30여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주말 열린 부흥회가 감염확산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미시에서는 '태국지인' 연관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 중 3명은 기족감염사례이다. 또 유증상 감염 1명이 추가 발생했다.

문경시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내 한 병원 진폐병동 관련 15명이 또 무더기 감염됐다. 이들 추가 확진자 15명 중 10명은 해당 병원 환자이며, 5명은 보호자들로 파악됐다.

진폐병동 관련 지난 25일 첫 확진자 11명이 발생한 이후 이튿날인 26일 5명, 27일 15명 등 사흘동안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불어났다.

또 진폐병동이 있는 A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진폐환자 확진자 포함 41명으로 집계됐다.

문경시는 확진자 발생 A병원의 진폐병동에 대해 코호트격리 조치하고 증상발생에 대한 집중 관찰, 주기적 환기와 나머지 진폐증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 영덕군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뉴스핌DB] 2021.11.28 nulcheon@newspim.com

영덕에서는 지역 소재 병.의원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되고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사설학원시설 연관 6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됐다. 또 유증상 감염 1명 등 밤새 신규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이후 1주일간 영덕군의 누적 확진자는 53명으로 불어났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자 영덕군은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유증상자 등은 영덕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경산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명이 추가 발생하고, 최근 마을단위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주군에서 해당 마을 연관 4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6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주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이 추가 발생하고, 봉화군에서는 밤새 기존 확진자의 배우자로 가족감염 사례 1명과 지역 소재 A 요양원 입소자 1명, 유증상 감염 1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했다.

김천시와 안동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감염 등 각각 3명이 추가 발생하고, 영주시에서는 지역 소재 미술학원 관련 자가격리 감염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영천시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과, 상주시에서는 경기 의정부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2명이 추가 발생하고, 청도군에서는 유증상 감염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칠곡군과 예천군에서 각각 유증상 감염 등 2명씩 4명이 추가 발생하고, 의성군과 고령군에서 각각 타지역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씩 2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최근 확산세가 이어지자 감염취약시설 추가 접종을 독려하는 한편 해당 시설 종사자의 선제검사를 주2회(PCR검사, 자가진단검사 각 1회)로 강화하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565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80.7명으로 전날의 '69.6'보다 11.1명이 늘어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경북권에서는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확진자 210명 증 185명이 돌파감염으로 확인됐으며, 60세 이상 고령층의 돌파 감염률은 88.1%로 나타났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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