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고세원이 전 여자친구의 사생활 폭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고세원은 26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고세원 [사진=후너스엔터테인먼트] 2021.11.26 alice09@newspim.com |
이어 "저는 2017년 이혼했다. 이를 알리지 않았던 것은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고자 했지만,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고세원은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났고, 3개월 정도 교제하게 됐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질 것"이라며 "저로 인해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께 솔직한 제 심정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전 유산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쓴이는 자신을 K와 교제했던 일반 여성이라 밝히며 "K씨가 제 나체사진을 가지고 있어 삭제 시킨 것을 인증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저에게 '협박죄로 고소하겠다. 기다려라' 라고 한 뒤 제 연락을 차단시킨 상태"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글쓴이는 해당 배우가 고세원이라고 폭로하며 "만남 초기부터 K씨는 '너 임신하면 바로 이혼 기사 내고 결혼하겠다. 어떤 일이 생겨도 끝까지 책임질 테니 걱정 말고 나만 믿어'라고 했었다. 저는 그 말만 믿고 피임을 하지 않았다"라며 "하지만 임신 이후 문자 한 통으로 이별을 고했고, 몇 개월 만에 연락이 됐다"고 덧붙여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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