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연일 신규 확진자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관련 16명 등 모두 22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2명이 숨졌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20일 발생한 206명의 신규 확진자가 하루 최다 기록이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요양병원과 요양원 2곳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전날 숨졌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133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0명이 감염된 남동구 도매시장과 관련해 전날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계양구 목욕장업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34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요양병원과 문화시설, 미추홀구 어린이집 관련한 확진자도 1∼2명씩 늘었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진자와의 접촉 116명, 해외입국자 2명이다. 나머지 87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3119명이다.
인천지역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64개(가동률 81%)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820개 중 502개(가동률 61.2%)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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