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51명이 발생해 전날의 39명에 비해 12명이 늘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51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55명으로 늘어났다.
경산시에서는 대구서구 확진자의 가족 4명이 감염되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5명이 발생했다. 또 유증상 감염사례 4명이 나왔다.
경북 영덕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23 nulcheon@newspim.com |
영덕군에서는 초등생 등 13명이 한꺼번에 발생했다. 지난 20일 백신 미접종 학습지 교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초등생 1명이 처음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사흘동안 영덕지역에서는 초등생, 어린이집원생,학습지교사, 일반인 등 18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들 중 초등학생 가정방문 교육 관련 누적확진자는 13명이다.
영덕군은 확진자가 발생한 영덕야성초등학교와 병곡초등학교, 영덕어린이집 등 3곳에 임시선별소를 설치하고 전날 오후 1시30분부터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또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2곳의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1주일 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주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무.유증상 감염사례 4명 등 5명이 발생했다. 확진자 중 1명은 지역 소재 노인요양병원 근무 간호조무사로 파악됐다.
구미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과 유증상 감염사례 1명 등 5명이 발생하고, 영주시에서는 지역소재 미술학원 연관 자가격리 중이던 4명과 요양병원 관련 접촉자 1명이 격리 중 감염됐다.
안동시에서는 영덕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감염되고, 군위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이 발생했다.
포항시와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칠곡군에서 서울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과 유증상 감염 등 각각 1명씩 5명이 확진됐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275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39.3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33.3명보다 6.0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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