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역이 23일 아침 일제히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북강릉에서는 올해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23일 아침 강원지역 최저기온 분포도.[사진=강원지방기상청]2021.11.23 grsoon815@newspim.com |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원내륙과 산지 영하 17도~2도, 강원동해안 영하 4도~1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강릉에서는 첫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북강릉 최저기온은 영하 1,3도로 기록됐다. 이는 지난해 보다 14일 늦고 평년보다 11일 늦게 관측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 내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설악산 영하 16.5도, 구룡령 영하 10.9도, 대관령 영하 6.2도, 임남(철원) 영하 13.2도, 횡성 영하 3.9도, 춘천 영하 2.8도, 영월 영하 2.2도, 속초 영하 1.8도, 양양 영하 1.1도, 강릉 영하 0.1도 동해 0.8도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강원내륙,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으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선별진료소 종사자 등 야외 업무 종사자의 체온 유지,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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