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1/18 홍콩증시종합] 기술·부동산株 약세, 항셍지수 1.29%↓

기사입력 : 2021년11월18일 17:54

최종수정 : 2021년11월18일 17:54

홍콩항셍지수 25319.72 (-330.36, -1.29%)
국유기업지수 9036.04 (-157.17, -1.71%)
항셍테크지수 6474.55 (-197.73, -2.96%)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8일 홍콩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1.29% 하락한 25319.72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1.71% 내린 9036.04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96% 떨어진 6474.55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전날 강세를 보였던 교육주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했다. 이외에도 부동산, 부동산 개발, 모바일 게임, 가전, 석유, 스포츠 용품, 바이오 제약, 해운, 항공, 반도체, 자동차, 담배 테마주 등 대부분 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금, 리튬배터리 주는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 항셍지수 11월 18일 거래 추이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 기술주는 중국 정부의 알고리즘 규제 강화 조짐에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바이두(9888.HK)가 전 거래일 대비 7.84%, 알리바바(9988.HK)는 5.34%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중국 국영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시 시장감독관리국이 플랫폼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 관한 알고리즘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상하이시 온라인 거래 플랫폼 온라인 마케팅 활동 알고리즘 적용 지침(시행)'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에는 플랫폼 기업이 알고리즘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해선 안 되고 소비자를 차별해서는 안 되며, 플랫폼 내 사업자에게 불합리한 제한이나 조건을 제시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아울러 알고리즘을 통해 다른 사업자가 합법적으로 제공하는 인터넷 상품이나 서비스를 방해하거나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및 부동산 개발 섹터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부동산 매매 거래량 감소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대형 투자은행 중국국제금융공사는 "주택 거래 시장에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부동산 매매 거래량 감소 추세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부동산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A리빙 스마트시티 서비스(3319.HK)는 12%, 진케 스마트 서비시스 그룹(9666.HK)은 10%, 보룡부동산(1238.HK)과 벽계원(2007.HK)은 5%의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 개발업체 신선 홀딩스 그룹(2599.HK)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하락 소식까지 더해져 주가가 54% 이상 급락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최근 신선 홀딩스 그룹의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금 섹터는 강세를 연출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 선물이 강세를 보인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9% 상승한 온스당 1870.20달러에 장을 마치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둥우선물(東吳期貨)은 "중국 현지 금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수록 금에 대한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